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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 숙련] 데이터 이해와 분석 본문

서비스 기획 공부 & 취업

[서비스 기획 숙련] 데이터 이해와 분석

Ddani_ng 2025. 4. 29. 16:59
pm은 무엇이고 어떤사람들과 어떤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지금까지 이야기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제로 Pm이 되었을때 어떤 역량이 요구되고 어떤 스킬을 갖고있으면 실질적 도움이 되고, 어떤 식으로 키워야하는지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것이다.

 

챕터 1. 데이터의 이해와 분석

데이터라는 이야기는 이제 어디서든 흘러나온다. PM이 되고자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아마 귀가 따갑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현실은, PM 채용공고를 열어보면 하나같이 '데이터 역량'을 빠뜨리지 않는다. 이건 대놓고 말하는 거다. "데이터 모르면 오지 마."
그러니, 어쩔 수 없다. 열심히 익혀야 한다. 솔직히 겁도 난다. 대체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 걸까. 답은 없다. 다만 모르면 죽는다. 이 정도는 명백하다.

목차

  • 데이터와 지표에 대해 이야기하기
  • 데이터의 중요도 이해하기

1. 데이터란 무엇인가

데이터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회사들이 난리 법석을 떠는 이유. 알고 보면 단순하다. 데이터란 그냥 수집된 정보일 뿐이다. 아무 의미도, 해석도 없는, 그 자체로는 '그저 있는' 것.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 오늘 하루의 기온은 20도다.
  • 어제 판매된 제품 수는 150개였다.
  • 우리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500명이다.

이게 바로 데이터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두 갈래로 나뉜다.

  • 정량적 데이터: 숫자로 표현 가능한 것.
  • 정성적 데이터: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질적 정보. 느낌, 의견, 태도 같은 것들.

간단한 예를 들자.
별점은 정량적 데이터다. 5점 만점에 4.7점, 이런 식으로 숫자가 나온다.
반면 리뷰 내용은 정성적 데이터다. "배송이 빠르고 포장이 깔끔했어요." 같은 건 숫자로 단순하게 표현할 수 없다. 이건 감정과 인식의 영역이다.

지표란 무엇인가

지표라는 단어는 데이터와 항상 짝을 이룬다. 데이터는 그 자체로 의미가 없다. 그런데 그 무더기 속에서, "이게 중요하다"는 걸 뽑아낸 것, 그게 지표다.
정리하면, 지표란 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를 추려낸 결과다.
예를 들어, 하루 방문자 수가 500명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런데 '구매 전환율이 3%'라고 하면 이야기가 다르다. '얼마나 방문자가 구매로 이어졌나' 하는 중요한 관점이 생긴다. 이게 바로 지표다.

공고에 나오는 데이터 역량 예시

채용공고를 보면 감이 온다. 도대체 기업들은 어떤 '데이터 감각'을 원하는 건지.

  • 네이버
    "사용자 니즈, 데이터 기반의 논리적 문제정의 및 솔루션 도출 경험을 보유한 사람."
    → 사용자의 숨겨진 욕망을 읽어내고, 그걸 숫자와 데이터로 논리화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 라인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있는 사람."
    → 그냥 감이나 열정으로 문제 해결하지 말고, 데이터를 근거 삼아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다. 해결사처럼 굴되,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싸우라는 주문이다.
  • 배달의민족 아카데미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로 프로덕트 개선까지 연결할 수 있는 분."
    → 분석해서 깨닫는 걸로 끝나면 소용없다. 그걸 프로덕트에 '실제로' 반영하고 변화까지 끌어내야 한다. 즉, 머리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손발을 움직여서 개선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