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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맨 만큼 내 땅
5 Whys와 JTBD, 그리고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과제 이야기처음 이 특강이 열린 이유는 단순했다.5 Whys를 과제로 쓰라는 요구가 떨어졌는데,막상 해보니 전부가 하나같이 "왜 이리 힘들지?" 하는 표정이었으니까."왜?"를 다섯 번 묻는 건 알겠는데,하나를 묻고 나면 다음에 뭘 물어야 할지 모르겠고,또 질문을 하다보면 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것 같고,"아니 이거 꼭 다섯 번 채워야 하나?" 싶고.모든 사람이 똑같이 막히고 있었다.그래서 튜터님이 깨달은 거다.아, 5 Whys가 어렵구나.경험 없는 사람에게는 특히 지옥 같은 도구구나.그러니 조금 더 쉽게,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을 같이 알려주자.그렇게 해서 이 특강이 열린 거다.결론은 간단했다.5 Whys + JTBD 조합으로, 문제를 더 잘 보자.🌑 5..

커뮤니케이션은 형태가 없기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해!' 라고 정해져있다고 보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경험치가 중요하다. 일상에서도 그럴진데 회사에선 더욱 그렇다. 그래서일까, 권자경 튜터님께선 당신께서 느낀 지점들을 나에게 공유해주셨다. 오늘 포스팅에선 그렇게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한다 PM이 아니어도, 인생은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다회사 = 커뮤니케이션 풀코스입사 면접, 연봉 협상, 프로젝트 진행, 연말 평가, 심지어 퇴사까지.모든 과정이 죄다, 하나도 빠짐없이 '커뮤니케이션'이다.웃긴 게 뭔지 아는가.80% 일하고도 100%처럼 포장할 수 있는 게 커뮤니케이션이고,반대로 110% 일하고도 100%밖에 인정 못 받는 것도 커뮤니케이션 때문이다.현실은 잔인하고 냉정하다.그럼 PM은, 뭐..

기획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와이어프레임의 역할와이어프레임을 그리는 건 단순히 예쁜 화면을 그리자는 게 아니다. 우리가 만들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고 싶은가" — 그 의도를 시각적으로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디자이너들이 다루는 와이어프레임이 '시각적 미감'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스케치라면, 기획자가 먼저 그리는 와이어프레임은 정보 구조와 사용자 흐름에 초점을 둔 ‘기획 초안’이다. 그래서 처음엔 러프하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정교하게 시작하면 손이 느려지고, 이상하게 어그러진다. 빨리 초안을 만들고, 고쳐나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와이어프레임은 단순한 기능 목록이나 구성요소 나열이 아니다.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설계 그 자체다. 단순히 ‘이 화면이 있어야 하니까 그린다..
UX 리서치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말 그대로 UX 리서치는 사용자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그 인사이트를 프로덕트에 반영하는 과정입니다. 왜 중요하냐고요? 우리는 사용자일 수도 있지만, 제품을 만드는 사람 = 사용자일 수는 없거든요. 예를 들어, 내가 명품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사용자도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어요. 결국,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필수인 거죠. PM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 가설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는 방법 중 하나가 UX 리서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팀원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설득을 위한 논리적 근거로도 활용됩니다. 특히 디자인 쪽에선 이런 논쟁이 많죠. “이게..

A/B 테스트는: 두 가지 안(A안, B안)을 만들어 사용자 그룹을 나눈 뒤 각각에게 노출시키고, 우리가 설정한 주요 지표(예: 클릭률, 전환율 등)의 변화를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성과가 좋은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정량적인 방식이며, 명확한 지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실험 설계를 위해 개발이나 리소스가 더 필요하고, 어느 정도 사용자가 확보된 서비스에서 수행해야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인터뷰는: 정성적인 방식으로, 직접 사용자를 만나 대화하며 숨겨진 니즈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적합하다. 다만 인터뷰 대상자를 목적에 맞게 리크루팅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유저 테스트는: 사용자가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프로덕트를 만드는 PM의 역할은 크게 실행과 전략으로 나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실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주니어 PM으로 입사하게 되면 바로 전략을 짜는 게 아니라 실행 업무를 통해 실제 프로덕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경험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어느 정도 흐름을 이해한 뒤에 점점 전략적인 영역까지 맡게 된다. 그래서 실행이라는 말은 단순히 시키는 걸 수행한다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협업자들과 함께 하나의 기능이나 제품을 끝까지 만들어내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그럼 PM이 실행할 때 가장 많이 협업하게 되는 직무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많은 사람들이 PM은 개발자, 디자이너랑만 일하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실제로는QA,마케터,데이터 분석가,UX 리서처,UX 라..
스파르타 pm 공고Growth Product Manager는 이렇게 일해요• 논리적이고 유쾌한 사고를 할 수 있고, 숫자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실행력을 갖추신 분이라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디자이너, 개발자, CX 등 비즈니스 이해도가 높은 스쿼드에서 원팀으로 일하며,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실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Amplitude, Hackle, Mixpanel, Redash, Beusable, Zapier과 같은 tool 활용은 물론, 자체 개발된 백오피스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빠른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1) 문제 정의 방법• 예시 상황: 지난 주 대비 매출 트렌드가 떨어졌다.• 단편적 문제 정의결제 전환율이 ..

https://toss.im/career/article/toss-strategy-session 토스팀 리더가 말하는 '좋은 전략이란 무엇인가’토스팀 구성원 분들 대상으로 승건님께서 직접 사내 세션을 주최해 주셨어요. 전략이 무엇인지, 전략적 스킬과 좋은 전략에 대해 소개해드려요.toss.im [아티클 정리]토스팀 리더가 말하는 '좋은 전략이란 무엇인가’ 문장 단락별 분석(1) 토스의 송금을 예로 들어볼게요. 송금은 토스가 처음 시작한 플래그십 서비스일 뿐 아니라 매출, 유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하는 제품입니다. (2) 저는 송금이 다른 모든 금융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 되는 인프라로 바라 보았고, 토스가 금융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시장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PM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개발자의 시선으로 들은 섹션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주된 이야기는 개발자 분께서 PM과 협업하며 느꼈던 좋은 점 나쁜 점들이 섹션의 중점이었다. 개발자가 업무하면서, pm에게 어떤 업무를 기대하겠는가?-일반적인 기대-현실의 업무-IT업계에서 PM, 디자이너, 개발자는 "함께 창조하는 사람들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아이디어 기획-> 디자인 구체화 -> 기술 구현으로 이어지는 창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실무는 다르다.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일은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는 일이었다.-운영중인 코드의 버그수정-외부 정책 / API 변경에 따른 기능 수정유저 피드백 기반 UXUI 개선 보통은 창조적인 걸 기대하겠지만, 보통..

mvp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나오는 대답은 명확하다. -서비스를 출시할 때, 핵심기능만 농축하여 만든 최소한의 버전.-사용자 반응을 보고 사업에 품을 더 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미끼.-가장 불완전하고, 가장 정체성적인 모델. 애자일한 프로세스가 자리잡은 현재의 시장에서 mvp의 출시는 아주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 더이상 워터풀한 프로세스로 완벽하게 제품을 다듬어서 세상에 내놓는 것은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수지타산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mvp 사례중 어떤 사례보다 mvp의 정석같은 사례가 있다. 그건 바로 마이루틴이다. 다들 마이루틴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20년 코로나 시대를 시점으로 달라진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사람들의 트랜드는 '욜로', '워라..